청송 현비암 강수욕장에서 10일부터 이틀간 송어잡이 체험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참가비 5천원을 내고 아무런 도구 없이 맨손으로 송어를 잡았다. 두 손을 물에 넣고 고기를 몰아서 잡거나 송어가 몰려 있는 곳에 몸을 그대로 던져 잡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잡으려 했지만 번번이 빠져나가는 송어들을 보며 피서객들이 즐거워했다.
잡힌 송어는 곧바로 석쇠로 향했다. 청송군이 잡은 송어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마련해둔 석쇠였다. 물놀이에 허기진 아이들이 하나둘씩 구이장소로 몰렸고 송어 굽는 냄새가 강수욕장 너머까지 퍼졌다.
청송청년회의소 관계자는 "이날 받은 참가비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반응이 좋아 27일 강수욕장 폐장 전에 한 번 더 송어잡이 체험행사를 계획 중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송어잡이 체험과 함께 징검다리 건너기와 레크리에이션, 통기타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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