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집 맛자랑] 물김치 냉라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이다. 뜨거운 국이나 찌개 대신 국수를 자주 해먹곤 하는데 육수를 내는 것도, 고명을 만드는 것도 너무 귀찮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뜨거운 라면을 끓이자니, 일터에서 구슬땀 흘리고 돌아온 남편에게 부채질은커녕 불을 떼는 것만 같다.

무더운 여름 열심히 일하는 남편들의 땀을 닦아 줄 수 있는 시원한 물김치 냉라면. 스프 양을 줄여 나트륨 걱정도 덜 수 있으며 아삭하게 씹히는 물김치 맛이 매력적인 물김치 냉라면은 우리 가족의 여름 특별 메뉴이다.

◆재료

라면, 물김치, 얼음

◆만드는 법

1. 라면 면을 삶아 찬물에 잘 헹구어 둔다.

2. 라면스프 ½봉지에 물 ½컵을 부어 잘 저어 끓여준다.

3. 끓인 라면 국물에 얼음을 넣거나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준다. 아이스 팩 위에 냄비를 올려두는 것도 좋다.

4. 시원해진 라면국물에 물김치 국물을 부어준다.

5. 그릇에 미리 삶아 놓은 면을 담고 국물을 부어준다.

6. 물김치 건더기를 고명으로 올린다.

※토마토, 대파, 김 등 원하는 고명을 올려 먹어도 좋다.

박성희(대구 수성구 지산1동)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합니다.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소재의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장 정도의 설명, 추천하는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선정되신 분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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