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래 비수기 경북 아파트시장 보합세

경산·구미 지역 소폭 올라

경북 아파트시장은 여름 비수기 영향으로 거래가 줄면서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호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의 지난 2주간 아파트 매매시장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 올해 들어 2주간 변동률 중 가장 낮은 폭의 상승세를 나타났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가 0.1%의 변동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상승률로 조사됐고 구미시(0.05%)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면적별로 살펴보면 66-99㎡미만이 0.03%, 99-132㎡미만이 0.03%, 132-165㎡미만이 0.01%의 변동률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안정세에 접어든 것.

지역별 변동률 역시 경산시가 전체평형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0.2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미시는 0.05%의 변동률을 기록, 매매시장처럼 2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01%, 66-99㎡미만이 0.03%, 99-132㎡미만이 0.05%, 132-165㎡미만은 0.0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하다"며"다만 최근 국지적으로 호가 위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데 수요자들은 단기 급등한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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