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요."
대명동 공연문화거리에서 파스타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요한'김지선 씨 부부(사진)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들 부부가 신청한 '대명동 문화마을 공동체' 육성 계획이 최근 예비 사회적기업의 아래 단계인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
남구 대명3동 계명대학교 일대는 연극인들과 소극장이 밀집한 덕분에 '대명 공연문화거리'로 지정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음악 작업실 및 연습실, 미술 작업실도 많이 있어 '문화마을'로 발전시키키엔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른 동네에는 없는 풍부한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동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부부는 합창단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이웃 주민들과 함께 동네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보고자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 왔다.
지난달 27일에는 인근 주민들을 초청하여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선정 내역과 향후 계획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김요한 씨는 "혼자이기보다는 여럿이 함께라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동네를 찾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 최정숙 시민기자 jschoi1972@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