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칠포해수욕장 파인비치호텔에서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특별한 유아캠프가 열렸다. 경북지역의 미취학 아동 중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이 마련된 것.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장애아동보육시설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경북 장애'비장애 유아통합 캠프'는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우정을 나눔으로써 어릴적부터 장애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경북 각지에서 모인 장애전담어린이집과 비장애 어린이집 유아 70여 명, 학부모, 어린이집 교사 등 모두 150여 명이 참가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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