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독도박물관 개관기념 순회전시회'가 이달 14일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영남대학교와 강원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물과 사진자료들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일본 스스로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한 '삼국접양지도' '일노청한신지도',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침탈 과정을 보여주는 '칙령 41호' '시마네현 고시 제40호' '강원도 감찰사이명래보고서', 그리고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바다를 조선해(朝鮮海)라고 표기한 '환해항로신도', 'The Russian Empire in Europe & Asia' 등 20점의 고지도 및 문서가 전시된다. 아울러 독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사진 15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순회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지역의 대학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역민들과 해당 대학교 학생들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기 위해서다.
첫 번째 전시는 전북대학교 박물관(14일~9월 6일), 두 번째 전시는 영남대학교 박물관(9월 2일~10월 11일), 세 번째 전시는 강원대학교 박물관(10월 15일~11월 15일)의 순서로 진행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순회전시회를 통해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할 역사적인 자료를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독도문제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겠다. 나아가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해 우리 모두가 독도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