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서영명, 연출:이민철 윤재원, 이하 '더못참')의 촬영 세트에 선혈이 낭자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오영실(선애 역)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방바닥의 피를 바라보다 이를 닦고 있다.
핏자국들이 선명한 장소는 다름 아닌 극중 종갑(백일섭 분)의 방이자 복자(선우용녀 분)가 이혼을 요구하기 전가지 종갑과 복자가 함께 지내던 방이다.
그동안 복자가 종갑에게 이혼 요구는 물론이고 위자료까지 요구했고 이를 자녀들이 찬성하며 복자와 갈등을 겪어왔다.
게다가 최근 방송분에서는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도 종갑과 함께 지내길 거부하는 복자가 별거까지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대치는 극에 달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핏자국이 낭자한 종갑의 방 사진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추측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전 스토리에서 종갑이 복자에게 식탁을 엎어버리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왔기에 "혹시나 종갑이 다툼 중에 폭력을 행사한 게 아닌가'라는 의혹까지 일어나고 있다.
한편 '더못참'은 부모의 이혼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등 이견을 보이던 선애와 선호(선우재덕), 정숙(방은희 분), 강호(김성민 분), 영희(안연홍 분) 등 자녀들과 그 가족들까지 복자의 편에 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심지어 복자의 이혼 요구를 '헛소리'라고 폄하하던 강호 까지도 종갑의 언행에 두 사람의 이혼을 찬성하고 나선 상황.
종갑과 복자의 황혼이혼을 비롯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관계와 갈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더못참'은 평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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