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허수경 열애 "5살 연상 남자친구, 결혼은 생각해 본 적 없지만, 늙어 죽을 때..."

허수경 열애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허수경이 제주도에서 생활 8년, 딸 별이와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주부생활 9월호에서 공개했다

허수경의 남자친구는 5세 연상으로 이전부터 알고 지내왔던 인물. 그의 딸도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친근한 존재다.

허수경은 "남자친구라기보다 지금은 이 순간을 함께 거니는 사람"이라며 "어떤 사람, 어떻게 살고 싶다, 어떻게 할까, 그런 의지가 하나도 생기지 않는 있는 그대로 편안한 사람이다. 그런 편안함이 없었더라면 관계가 진전되지 못했을 거다"고 전했다. 허수경 남자친구는 제주사람은 아니지만 허수경 만큼 제주도를 무척 사랑하는 남자라고.

그는 "남자친구는 내 인생의 보너스 같다. 비록 결혼은 안 했지만 내겐 남편의 빈자리, 딸에겐 아빠의 빈자리를 동시에 채워주는 보너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열애 중인 남자친구와 결혼계획에 대해 허수경은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사람 일은 장담할 수 없다. 지금 남자친구를 만난 이후 평화롭고 평온하다. 그래서 아무것도 예측할 수도 없고 예측하고 싶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허수경은 "이렇게 평화로운데 더 큰 행복을 원하는 것은 욕심이다. 지금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 내가 그분을 변화시키려고 하거나 바꿔놓고 싶지 않다. 상대를 바꿔서 내 즐거움을 취하는 이기심은 버렸다. 그분도 내 삶, 내 딸, 내 일을 그대로 존중해 준다. 정말 이대로라면 늙어 죽었을 때 같은 관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용하고 걱정 없이 잘 지낸다"며 허수경이 '평온'이란 말을 자주 꺼내며 인터뷰 내내 안정되고 행복한 모습이었다고 주부생활은 전했다.

허수경 열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허수경 능력 있네" "허수경 열애 후 정말 행복해 보인다 축하드려요~" "남자친구는 누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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