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한 영주 OCI머티리얼즈(본지 19일 자 5면, 20일 자 4면, 23일 자 5면 보도) 인근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주시 가흥2동 주민 13명은 23일 영주시청을 항의 방문해 가스폭발 사고 수습과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주민건의안을 제출했다. 주민들은 ▷사고 재발 시 필두마을 주민 이주대책 약속 및 보장 ▷주민안전을 위한 매뉴얼 구축 ▷사고 대응 비상시스템 구축 ▷주민 피해보상 대책 등을 요구했다.
또 영주시청 측에 ▷농공단지를 산업단지로 전환 시 주민동의 자료 ▷구미 불산 사고 시 지원 규모 및 보상내용 자료 ▷가스사고와 관련된 공장 직원 피해 현황 ▷방음벽 설치 여부 등의 자료도 요구했다. 주민 김모(56) 씨 등은"잦은 가스폭발 사고로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상항이다.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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