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로 뜬 '샘 해밍턴', 유튜브에서도 대세 확인
'진짜 사나이'로 예능 대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샘 해밍턴의 존재감이 유튜브에서도 확인됐다.
이는 샘의 실감나는 분노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의 광고 영상이 지난 주 월요일에 공개된 후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한 것.
현재 샘의 광고영상은 113만건의 조회수로 유튜브 차트 가운데 금주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117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그룹 히스토리의 텔미모어 뮤직비디오.
샘 해밍턴의 동영상 조회수가 늘어나는 속도를 감안하면 금일 내에 순위가 역전될 수도 있다.
유튜브가 작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시청되는 동영상 개수는 40억개가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업로드 일주일 내에 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확률은 극히 낮다.
더군다나 높은 조회수를 올리는 영상의 종류는 주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나 아주 특이하거나 있어 화제가 되는 영상 위주이기에 기업 마케팅 영상이 이런 조회수를 기록한 경우는 매우 희귀한 사례로 평가된다.
광고 업계에서는 샘 해밍턴의 영상이 인기를 끈 비결에 대해 최근 MBC '진짜사나이'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한 '호주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샘 해밍턴의 천연덕스런 연기와 광고 속의 광고라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흥미진진한 영상의 스토리 때문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 영상의 주요 내용은 진짜사나이의 인기 때문에 광고를 찍게 되었다며 좋아하던 샘 해밍턴이 좀더 재밌고 자극적이기를 원하는 광고주(티몬)의 재촬영 요구에 진흙탕 물에 수 차례 빠지는 고된 촬영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
37세 호주형 샘 특유의 불쌍한 표정과 실감나는 짜증 연기에 네티즌들은 샘을 옹호하며 마치 실제상황인 것처럼 광고주의 횡포를 비난하는 유머스러운 댓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유격 도하장면에 화생방 훈련까지 더해지고 비키니 미녀들까지 등장하는 우스꽝스런 촬영 현장에서 샘은 폭발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여러 번 반복되는 메시지를 통해 무의식적인 인지 효과를 노린 기법으로 웰메이드 광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