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김순심 교수가 전국 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국 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는 23, 24일 남서울대학교 보건교육관에서 정기총회 및 하계연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총회에 참석한 전국 41개 대학 응급구조과 교수 120여 명 전원의 추대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취임 인사를 통해 "현행 3년제 및 4년제로 이원화된 응급구조과 학제를 4년제로 일원화해 보다 전문화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과학적 사고능력과 현장 해결능력을 갖춘 양질의 응급구조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4년제 학제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통해 현행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보건관리자 자격에 응급구조사를 포함시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처치 및 산업재해 예방 등에 응급구조사가 참여하는 길을 열도록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선린대 입시홍보처장, 전국교무'입시홍보처장협회 감사, 한국응급구조학회 부회장, 대한 응급구조사협회 이사, 국시원 (실기)채점위원장, 국시위원 등을 역임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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