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 및 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데 각종 지원을 할 '다문화 인적자원 세계화 지원단'이 발족한다.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6일 구미 형곡동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인적자원 세계화 지원단 발기인 모임을 갖고, 다문화여성 및 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서포터즈 역할을 할 가칭 다문화 인적자원 세계화 지원단을 11월 발족할 예정이다.
이 지원단은 역량이 높은 다문화 인적자원을 선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외교 활동 등 고급인력으로 육성하는데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지원단의 공동대표는 이원기 전 경상북도 의사회장(의료 부문 지원)과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공장장(해외지사를 활용한 현장 활동 지원), 김영일 김천의료원장(행정적 지원), 다문화 현장 전문가인 장흔성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4명이 맡았으며, 학계'문화계'법조계'공공기관'각계 재능기부 전문가 등 230여 명의 위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위원들 중 한국으로 시집와 대학을 졸업하며 직장 생활을 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한 베트남인 도티빛융(31'김천의료원 코디네이터) 씨 등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다수의 다문화여성들과 베트남'필리핀'태국'중국'캄보디아 등의 교수 등 주요인사 10여 명이 특별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다문화 인적자원 세계화 지원단은 다문화여성 및 자녀들을 고급인력으로 육성해 모국과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은 물론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사업(ODA) 등에 참여, 세계 각 국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된다.
지원단은 첫 사업으로 오는 베트남 하이퐁'꽝닝성 지역에서 의료 및 보육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흔성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그동안의 각종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통해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다문화여성 및 자녀들 중 인재를 선발해 모국과 한국 간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 지원단이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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