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25일 포항 다문화가정 가톨릭지원센터에서 포항'경주 지역의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펼쳤다.
이번 검진에는 의사'간호사'방사선사 등 13명의 의료진이 나서 신체계측,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당뇨 검사, 신장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대부분 건강했으나 대상포진으로 팔을 움직일 수 없는 환자 등이 발견돼 신속한 병원치료를 도왔다.
손경욱 포항성모병원 원장은 "지역에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노동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으며 건강하게 타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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