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활발한 해외봉사는 포스코 브랜드 가치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긍정적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는 해외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대학생 봉사단 'beyond'가 있다. 이들은 2007년 창단돼 지난해까지 600여 명의 대학생이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을 찾아 집짓기 봉사'모금활동 등을 펼쳤다.
포스코는 최근 아프리카의 고질적 문제인 절대빈곤과 기아퇴치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고 있다. 새마을 농업훈련원을 설치해 영농지도자를 배출하고, 지역농장'에이즈환자 전용농장 등을 만들어 경제적 자립기반을 선물했다. 또 초등학생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급식 및 문맹퇴치교실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 직원들이 십시일반 낸 기부금으로 아프리카에 어린이집을 지어 부모들이 걱정 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볼런티어 워크'도 사회공헌활동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활동이다. 전 세계 22개국 포스코 패밀리사 5만3천 명이 참가해 매년 5월 마지막 주에 행사를 연다. 일주일을 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해 지구환경'지역사회'다문화'의료 등의 테마를 갖고 각 지역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도움의 손길을 보탠다.
지구촌이 아플 때도 포스코는 손을 내민다. 지진이나 홍수 등 대규모 재해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하면 포스코는 구호품을 꾸려 현장으로 달려간다. 포스코는 파키스탄'인도네시아'북한'인도'대만'중국 등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쳤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동남아 긴급구호센터'를 꾸려 보다 체계적인 재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박승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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