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공습,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 미국 고용지표 발표,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 등의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시리아에 대한 서방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걸프전(1990년), 이라크 전쟁(2003년) 등의 사례를 보면 미국의 공습개시 이후 주가가 회복되는 국면이 나타났다. 하지만 9월 6일 예정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내용에 따라 16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관망세가 지속될 수 있다.
9월에는 양적완화 축소 외에도 다양한 이슈가 제기될 가능성이 많다. 미국의 연방정부 채무한도 증액을 둘러싼 논란이 9월 중 재개될 가능성이 높고 독일에서는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럽의 경제 회생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의 정치 변화 가능성은 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과거 IT 신제품 출시 이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이익전망치가 상향 조정되어 왔고 IT 관련주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IT업종의 양호한 주가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S&P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경우 선진국과 국내 증시간 갭이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IT 및 자동차, 금융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대표적인 업종들이기 때문에 시장 밸류에이션 반등 국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민감한 은행업종은 해외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율 축소가 기대되므로 긍정적인 접근을 권한다.
황성태 삼성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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