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학생들이 제21회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이달 17일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70개(초 35'중 35) 학교가 각 2명씩 팀을 이뤄 참가했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포항제철동초등학교 6학년 김지태'임현재 팀과 포항 용흥중학교 2학년 박류홍'박병건 팀은 각각 부문별 최고상인 최우수상(전국 1위)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에서 배운 과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실험 및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포항제철동초등학교는 평소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과 수학'과학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용흥중학교도 방과후 과학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탐구능력을 키우고 있다.
초등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지태 학생은 "책으로만 배웠던 과학이론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고, 예상했던 대로 실험 결과가 나올 때 매우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영숙 경상북도과학교육원 원장은 "대회에 앞서 다양한 실험문제를 통한 준비와 세심한 지도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 및 문제 해결능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 활동을 개발'보급하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