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7호 태풍 도라지 북상 중…"6일께 국내 영향…피해 가능성은?"

17호 태풍 도라지 이동 경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태풍 도라지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6일경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2일 새벽 3시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7호 태풍 도라지'는 현재 약한 소형 태풍(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으로 일본 부근까지 수축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13㎞의 속도로 느리게 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 먼 바다에서는 태풍이 북상하기 전인 3~5일 동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6일쯤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에서도 북서쪽 기압골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7호 태풍 도라지'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7호 태풍 도라지 이름 우리나라가 지었나?" "태풍이 심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더운데 빨리 태풍 좀 왔으면 좋겠다" "17호 태풍 도라지 약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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