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을 디지털 e-Book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기존의 책을 어디서든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 아이템이다.
아직까지 읽을 콘텐츠가 부족한 e-Book 시장의 상황에서 모바일 기기 유저들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PC의 보급 증대는 e-Book 산업의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아이템은 주문형 제작이 가능한 전자책 서비스다. 일본에서 대표적으로 이 사업을 하고 있는 북스캔(BookScan)은 주요 출판사들로 형성돼 있는 전자책 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이 BookScan에 책을 보내면, 스마트폰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PDF 전자책 버전을 제공하는 대가로 100엔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e-Book 사업이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이 e-Book 사업의 성장 속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신간 서적뿐만 아니라 기존에 발간된 대부분의 서적들은 e-Book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아이템은 무점포 창업도 가능하지만 점포를 통해 신속하게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점포형으로 창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점포와 시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지속적인 고객 창출과 홍보를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도 잘 구축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 아이템은 일반 서적을 스캔해서 디지털 e-Book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므로 스캔 장비와 컴퓨터 등이 잘 갖춰져 있어야만 한다.
e-Book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망이 밝은 사업 분야다. 이 아이템도 e-Book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기존의 책을 e-Book 파일로 변화시켜 주는 사업이다. 기존의 출판사들이 하지 못한 e-Book 콘텐츠 변환 작업을 고객별로 원하는 서적을 고객이 원하는 만큼만 변환하는 것이 특징인 이 아이템의 사업은 확실히 부족한 e-Book 콘텐츠 시장을 더욱 풍성한 시장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작권 등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출판사들과의 협의 거래를 통한 다수의 e-Book 콘텐츠 확보, 무료 e-Book 콘텐츠, 할인쿠폰 제공 등 지속적인 판촉활동 시행, 정부의 각종 창업지원 자금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확보, 대학생들을 메인 타깃으로 삼고 대학교 인근의 학생들 출입이 잦은 곳에 매장을 확보하는 등의 전략을 취해야만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문의 053)659-2235, 042)363-7611.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