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베아즛 광장에 마련된 포스코관이 터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포스코관은 광장 중앙 150㎡ 면적의 단층 구조로 지어져 '포스코 스틸 갤러리'(POSCO STEEL GALLERY)를 주제로 포스코의 철강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갤러리형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전시관 갤러리존에는 고대 터키에서 시작된 철기문명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포스코 철강제품과 계열사'현지법인 등 글로벌 체인을 소개한다. 또 터키 내 현지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고, 현지 냉연공장인 POSCO-TNPC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동차 강판 샘플도 전시한다.
전시관 컬처존에서는 일상 속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되는 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고, 철제악기를 통해 철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소리도 들려준다.
전시관 옆에는 철이 레저와 놀이문화 소재로 쓰일 수 있다는 상징성을 담은 미끄럼틀을 설치해 터키 어린이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복성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포스코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터키 현지 사정으로 작은 규모로 마련한 점이 안타깝다"며 "이번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유럽 철강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인 터키에 포스코 및 현지법인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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