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종합건설은 다음달말쯤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A-12BL 지역에 남해 오네뜨 792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1층 ~ 지상 21층 모두 11개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85m 이하 중소형 규모로 구성되며 4Bay 신평면 및 남향위주로 배치된 게 특징이다.
단지 앞 근린공원이 있으며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현풍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구마고속도로, 88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익산~포항 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간 진입도로가 내년 개통하게 되면 대구 도심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원 722만9천㎡ 규모로 개발되는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비롯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한국기계연구원 등의 교육연구기관이 입주를 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전기·전자·정보통신·자동차·섬유·바이오 분야의 100여 개 고부가가치 기업이 들어선다.
스타커뮤니케이션즈 엄복태 대표는 "도급순위 100권안의 남해종합 건설 등 다른 지역의 중견 건설사들까지 앞다퉈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진출하는 걸 보면 이 일대 아파트 분양 사업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종합건설은 광주지역의 건설사로 1977년에 설립이래 '고품질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건축, 토목, 조경, 환경, 철강재, SOC, 태양광발전소, 풍력발전소, 고속도로휴게소, 해외사업 등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991년 성남 분당 중앙공원, 92년 인천 갈산지구 택지개발, 93년 고양 일산지구 1, 2단계, 대전 엑스포 세계 박람회장, 97년 광주 상무 시민공원, 2000년 인천국제공항 외곽공원,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금정경기장 및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장 등 굵직굵직한 조경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동탄산업훈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남해건설 관계자는 "사당동 남해오네뜨, 삼성동 오네뜨빌, 운림동 남해 오네뜨빌, 진천 남해 오네뜨, 길동 오네뜨, 마동해양신도시, 광양 남해오네뜨, 의정부 남해 오네뜨, 학동 오네뜨 등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할 정도로 아파트 건설에 자신이 있다"면서 "대구테크노폴리스 오네뜨 역시 30여년간 쌓은 기술 노하우를 녹여 내겠다"고 강조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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