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10년 만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주경기장인 포항 스틸야드의 잔디 교체 공사로 22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부터 올 시즌 남은 홈경기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포항은 지난 5일 홈구장인 스틸야드의 잔디 손상이 심각함에 따라 잔디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3년 3월 안양 치타스와의 정규리그 경기 이후 10년 만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게 됐다.
포항은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위해 종합운동장 잔디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선수단 라커룸과 벤치, 골대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2003년 신인 시절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한 경험이 있는 수비수 김광석은 "10년 만에 종합운동장에서 경기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당시 많은 팬이 찾아왔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