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서장 박영택)는 최근 국고보조금 전담 특별수사팀의 성과 덕분에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수사팀은 구성된 지 2개월 만에 국고보조금 10억3천여만원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보조사업 10여 개을 적발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최근 실물거래 없이 허위 세금계산서와 노무내역서를 작성하는 등의 수법으로 국고보조금 10억3천만원을 가로챈 12개 보조사업 관련자 6명을 검거,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청송서 특별수사팀 소속 권창혁(42)'황석구(40) 경사는 지난 7월 19일 국고보조금 관련 기획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앞서 4월 박영택 서장이 부임하면서 국고보조금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기존 진행된 관련 수사 진행사항을 보고 받으면서 국고보조금 관련 특별수사팀 구성에 힘을 실어준 것.
권창혁 청송서 특별수사팀장은 "국고보조금을 눈 먼 돈으로 여기고 수백만원에서 수억원까지 가로채는 일당들은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영택 서장은 "청송군의 경우 80여 개의 국고보조금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 중 25억원 이상 지급된 사업이 10여 개나 된다"며 "국고보조금은 국민 혈세와 직결된다. 시간과 인력을 집중해 관련 범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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