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에 새로 문을 여는 2개 공립 유치원과 초교 1곳의 이름이 정해졌다.
17일 대구시교육청은 교명 선정협의회를 거쳐 신설 유치원과 초교의 명칭을 화원꽃들유치원, 안심유치원, 안심초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화원꽃들유치원(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은 화동, 화원, 명곡, 천내유치원 등 화원 지역의 4개 병설유치원을 통합한 단설 유치원. 6개 학급 규모로 내년 개원하는 곳이다. 시교육청은 "꽃들이 아름다운 뜰에서 자라나듯 아이들이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고 했다.
신서혁신지구 내 동구 각산동에서 문을 열기로 해 가칭 '혁신유치원' '혁신초교'로 불리던 두 곳은 이번에 각각 안심유치원과 안심초교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행정동 명칭인 안심동(安心洞)에서 따온 것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학교라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안심유치원은 6개 학급, 안심초교는 30학급 규모다.
시교육청 황정환 학교운영지원과장은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 된 안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까지 한 뒤 결정한 것"이라며 "신설 유치원과 초교가 차질 없이 문을 열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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