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동구·수성구청 "주민 제안 받습니다"

24일 오전 대구 동구청 1층 현관에서 주민과 직원들이 생활 민원 해결과 다양한 정책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24일 오전 대구 동구청 1층 현관에서 주민과 직원들이 생활 민원 해결과 다양한 정책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아이디어 우체통'에 넣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대구 동구청(구청장 이재만)은 다음 달 13일까지 구민과 구청 직원 등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아이디어 우체통'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생활 속의 불편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멋진 동네 가꾸기, 예산 절감 방안 등 행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구청 1층 현관에 놓인 우체통에 적어 넣으면 된다.

다음 달 10~13일에는 제7회 동구평생학습축제가 열리는 동구 지저동 금호강변에 우체통을 옮겨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접수는 우편과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우수 아이디어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발표되며 주민 제안과 공무원 제안으로 구분해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053)662-2226.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도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2개월간 주민을 대상으로 수성구를 바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구청은 주민들의 창의적 의견을 행정 전반에 적극 반영해 행정의 능률화, 경제화 및 업무혁신을 꾀하기 위해 '2013 하반기 수성구민 제안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수성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구 홈페이지(http://suseong.kr) 구민행복 제안방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은 뒤 방문,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제안은 제안심사실무위원회와 제안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결과가 발표되는데,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고, 우수'장려'노력상 제안자에게도 상장 및 부상이 각각 제공된다.

수성구민 제안 공모는 매년 상'하반기 두 번 실시되는데, 지난 상반기 공모에서는 총 53건의 제안이 접수돼 ▷동별 협력단체 활동 온라인 관리 ▷통장(통장의 역할과 자세) 교육 지침서 마련 ▷민원담당 점자명함 소지 ▷보건소 방문 절차 간소화 ▷불법 현수막 설치 차단 등 5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문의 053)666-4262.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