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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 영주 리사이클센터 '기술 프로젝트 상'

노벨리스 최고 책임자인 존 가드너(왼쪽)와 노벨리스 유럽 사장 어윈 마이어가 수상 후 기념촬영 했다. 노벨리스코리아 제공
노벨리스 최고 책임자인 존 가드너(왼쪽)와 노벨리스 유럽 사장 어윈 마이어가 수상 후 기념촬영 했다. 노벨리스코리아 제공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및 재활용 제품 생산 기업인 노벨리스는 이달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메탈 불레틴 글로벌 알루미늄 엑설런스 어워즈 (Metal Bulletin Global Awards for Aluminium Excellence) 시상식에서 '올해의 알루미늄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또 한국 영주의 리사이클 센터는 '최우수 브라운필드 기술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

노벨리스는 지난 2년간 지속가능경영·재활용·기술·혁신·성장을 목표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룩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알루미늄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노벨리스는 2011년 말 재활용 원료 사용 비율을 2020년까지 33%에서 8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운 후 2년도 안 된 현재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43%까지 끌어 올리는 성과를 냈다.

특히 '최우수 브라운필드 기술 프로젝트 상'을 수상한 영주 리사이클 센터는 2012년 후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 캔 재활용 공장으로서 노벨리스의 재활용 사업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영주 리사이클 센터는 폐알루미늄에 섞인 유기물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게 향상된 코팅 제거 설비를 포함한 최첨단 재활용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필 마튼스(Phil Martens) 노벨리스 사장 겸 CEO는 "메탈 불레틴 어워즈에서 올해의 알루미늄 제조업체로 선정된 것은 노벨리스의 재활용 기술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면서 "이번 수상은 노벨리스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역량을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최근 재활용 및 압연 사업 규모를 17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알루미늄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제품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노벨리스는 이외에도 지난 5월에 플래츠 글로벌 메탈스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금속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필 마튼스 사장 겸 CEO는 '올해의 CEO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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