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시멘트를 사용해 짧은 시간에 고강도를 발현하는 '초조강 콘크리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24Mpa(압력)의 콘크리트의 경우 강도가 완성되기까지 통상 15일가량 소요되는데 이번에 개발한 '초조강 콘크리트'는 18시간 만에 강도가 발현돼 공사기간 단축과 건축물 시공 안전 등에 큰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멘트가 굳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조절하는데 성공했고, 중성화 및 염소이온 침투 저항성 역시 일반 콘크리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완성했다. 여름과 겨울철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내구성이 저하되는 현상은 기존 제품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나 공사현장에서 쉽게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제품은 동남기업'이코넥스'한일산업'한일시멘트 등의 협력회사와 함께 만들었다.
한일산업 백승두 대표이사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애써 건설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초조강 콘크리트'를 부산 더샵 파크시티에 우선 적용하고, 앞으로 지어질 건축물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포항·박승혁기자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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