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개 학교가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꿈'끼'행복'을 주제로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인성교육, 진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박람회에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동변중 등 10개 학교가 대구교육을 대표해 부스를 꾸렸다.
한림유치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놀이로 통(通), 세상과 톡(Talk)하는 유치원'이라는 주제로 유치원 홍보물과 작품을 전시하고 가창초교는 '하이! 하오! 음악 줄넘기로 하루를 여는 전원학교'를 주제로 시교육청 지정 행복학교 운영 교육 활동을 소개했다. 용산초교는 '사교육 노(NO)! 방과후학교 150% 용산에서 캐어(CARE)해요'라는 주제로 사교육 없는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 결과물, 월암초교는 '월암 슈퍼스타 920 영어뮤지컬 365 프로젝트'를 주제로 전교생 920명이 참여한 학년별 연극제 실적물을 전시했다.
지역 중'고교의 우수 활동도 소개됐다. 또 동변중은 '꿈의 로드맵이 있는 동변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계획을 밝히고, 경북대사대부중은 '우리는 자는 학생이 한 명도 없어요'를 주제로 일일 1 선행하기와 일일 5가지 감사 쓰기 등 감사나눔 1'2'5운동과 배움 공동체 수업 실적을 안내했다. 경북여고는 '전교생이 책쓰기로 꿈을 펼치는 학교'를 주제로 4년째 펼쳐온 책쓰기 활동 성과물, 성광고는 '학생이 담임을 선택하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학생 중심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소개했다.
특수학교 중에선 덕희학교와 성보학교가 박람회에 참가했다. 덕희학교는 '우리는 오늘도 회사로 출근합니다'를 주제로 바리스타 체험 등 진로교육 실천 사례 자료집 9종, 성보학교는 '손으로 한 땀, 발로 한 땀, 행복 한 땀'을 주제로 바느질 성보교육인증제와 진로직업교육활동 운영 결과물을 전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떤 것이 행복한 교육인지, 어떻게 교육을 하는 것이 좋을지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리"라며 "대구 교육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는 한편 다른 지역의 교육 활동에서 많은 것을 배워 지역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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