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축제로 유명한 '2013 영주풍기인삼축제'가 3~9일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열린다.
'인삼 향기 가득한 영주로 오세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주세붕 군수 행차 재현, 해학 한마당, 우량인삼선발대회, 풍기인삼대제, 인삼 씨앗 뿌리기, 인삼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인삼주 만들기 체험과 웰빙 인삼요리 전시, 풍기인삼 건강 에어로빅 경연대회, 소백산 인삼가요제, 낭만 콘서트,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전국 대학생 치어리더 경연대회 등도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인삼포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해학마당을 주제로 한 마당놀이와 초군청 재판놀이, 무술특공, 외국공연단 초청 등 재미있는 공연과 풍기인삼 장사씨름대회와 길거리 씨름대회 등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이 밖에 '영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축제장을 방문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풍기인삼 마라톤대회, 영주 선비숨결배 게이트볼대회,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 등 전국 단위 체육행사도 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산지에서 재배한 인삼, 가공한 인삼 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풍기인삼축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풍기인삼의 뛰어난 품질과 효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영주 지역에는 787농가에서 1천204㏊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인삼가공업소 600여 곳과 농가에서 연간 2천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인삼축제가 열리는 10월은 영주지역의 자연과 문화의 향기를 진하게 느껴볼 수 있는 시기"라며 "인삼축제장은 물론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인근 문화유적을 방문한다면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