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호강 생태하천 정비, 야구·축구 등 체육시설 건립

대구 금호강변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시는 금호강 생태하천 정비 사업을 통해 조성한 둔치 및 친수공간을 활용해 축구장 2곳, 리틀야구장 3곳을 연말까지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동호회와 일반 시민들의 생활체육시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야구장, 축구장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사전 예약 없이는 이용이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금호강 생태하천과 조화로운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체육시설 부지는 세천교 상류, 산격대교 상류, 봉무동 등 3곳. 세천교 상류에는 축구장 1곳, 리틀야구장 2곳을 설치한다. 도시철도 2호선과 대중교통 이용이 쉬워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산격, 봉무 지역에는 각각 축구장 1곳과 리틀야구장 1곳을 설치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 금호강생태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축구장 20곳, 야구장 14곳, 농구장 13곳, 족구장 23곳, 배드민턴장 15곳 등 9종 107곳의 체육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낙동강과 신천을 연결하는 41㎞의 금호강 자전거전용도로를 조성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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