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낡은 가압식소화기 수거'폐기

경상북도소방본부

경상북도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는 노후한 가압식소화기(사진)의 수거'폐기 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최근 노후 소화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8월 2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유압공장에서는 화재를 막기 위해 근무자가 소화기를 사용하는 순간 소화기가 폭발해 파편에 맞아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고를 일으킨 소화기는 생산된 지 20년이 넘은 가압식소화기로 용기 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소방본부는 지역 17개 소방서에 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노후한 가압식소화기를 수거'폐기하고 안전관리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

강철수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현재 사용 중인 가압식소화기는 대부분 생산된 지 20년이 지난 제품으로 2000년대 들어 생산 자체가 중단됐다"며 "노후 소화기는 축압식소화기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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