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이 2014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경북체육회는 지난달 27~30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경북체육회는 송현고를 6대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앞서 풀리그로 진행된 예선에서도 송현고를 5대4로 꺾는 등 4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김경석 감독과 김경애, 오은진, 김선영, 김지현, 구영은 등 선수 5명으로 구성된 경북체육회는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3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팀으로, 내년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노린다.
김경석 감독은 "이미 세계대회에서 경험을 쌓았고, 만만찮은 팀들과의 이번 국내 선발전에서도 우승한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를 목표로 더 열심히 훈련 하겠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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