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새재 가로수길 등 녹색도시 최우수 뽑혀

문경시의 모전공원 도시숲과 문경새재 가로수길이 산림청이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녹색도시 최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문경 모전공원 도시숲은 8만3천㎡ 규모로 수십여 년간 시청 인근의 주거밀집지역에 방치된 장기 미집행 부지였으나 2009년 3월부터 국비와 시비 133억원을 들여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됐다. 느티나무와 소나무, 산수유, 왕벚나무 등 20여 종의 다양한 나무를 심었고 다목적구장과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어린이놀이터, 야외운동기구, 음악분수, 정자 등을 갖춰 시민들이 붐비고 있다. 문경새재에 조성한 가로수는 이팝나무와 단풍나무를 복층구조로 심어 생태적 건강성과 시각적 경관성을 극대화했으며 지난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 도시숲으로는 경기도 안성, 울산 동구, 전남 완도군 등이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는 도시숲과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인 기능 등이 우수한 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영수 문경시청 산림과장은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산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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