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 성당못네거리 인근 하이마트 앞 도로에서 경남 창녕에서 출발해 현풍을 거쳐 대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로 가던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시외버스 안에 타고 있던 30명의 승객 중 7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외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진술에서 "시속 40㎞ 정도로 운행하고 있었는데 앞서 가던 차들이 서행하는 바람에 급정거했고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왕복 8차로 도로의 편도 4차로를 달리던 버스의 타이어가 수막현상으로 미끄러지면서 전봇대에 부딪히면서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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