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 피플] 인재현 호텔인터불고 대표이사

"국제행사 본부 노하우 살려 WEC도 최선"

"호텔인터불고는 2002월드컵대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크고 작은 국제행사의 본부호텔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왔으며, 행사를 치러내는 데 있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하우를 가졌다고 자부합니다."

호텔인터불고의 인재현 대표이사는 호텔인터불고엑스코가 세계 에너지올림픽이라 불리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의 본부호텔로 지정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총회 기간 동안 110여 개국 6천여명의 에너지 관련 기업인, 정부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학계 등 수많은 내외국 참가자들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의 호텔 객실은 예약이 벌써 완료됐고 인근 경주, 구미 등의 호텔 객실도 4천여실이 예약 완료된 상태다.

호텔인터불고엑스코는 총회의 개'폐회식과 전시, 회의가 개최되는 엑스코와 인접해 있고 엑스코와 호텔 간 연결(지하1층)통로가 있어 참가자들의 이동에 상당한 편리함을 갖고 있다.

총회 기간동안 호텔인터불고엑스코와 호텔인터불고대구의 650개의 객실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총회 첫째 날인 13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3천500명이 참석하는 환영 리셉션 행사부터 각국 에너지 장관 회의, 에너지 관련 기업체의 만찬 행사 등 대회기간 내내 3천여명의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대접한다.

호텔인터불고엑스코는 연회행사 시 참가자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세심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호텔은 400여명의 스태프로 총회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특히 WEC 식'음료 운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수개월 전부터 행사를 준비해왔다.

인 대표는 "총회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더 긴장된 자세로 호텔의 모든 임직원과 함께 총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마지막 날 차기 개최국가인 터키의 환송 리셉션까지 본부호텔로서 그 역할을 다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 대표는 최근 호텔인터불고대구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우려하는 이들이 있으나 통상적인 일반 세무조사일 뿐 호텔운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는 해외에 계열사를 둔 기업에 대한 통상적인 일반 세무조사이고 인터불고그룹과 비슷한 상황인 다른 회사도 같은 조사를 받았다는 것.

인 대표는 "호텔인터불고의 경우 해외의 계열사들이 투자해서 만들어진 회사로 외국에서 돈이 들어오기는 해도 역으로 나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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