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30%가 65세 이상인 청송 지역에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장자동제세동기가 전 파출소에 비치돼 운영된다.
청송경찰서(서장 박영택)는 청송군 및 청송보건의료원 등과 긴밀한 논의를 거쳐 이달 초 파천면과 부남면 등 지역 내 파출소 7곳에 1천690만원을 들여 심장자동제세동기 7대를 설치했다. 심장자동제세동기는 사고 발생 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환자의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것. 청송경찰서는 각 파출소의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심장자동제세동기 작동법과 활용방법 등을 교육했고 앞으로 주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영택 청송경찰서장은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4분 이내 조치가 취해지면 생존율이 80% 이상이므로 초기 조치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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