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이 경북지역 행정기관 최초로 디지털(3D) 영사기를 설치해 11일부터 디지털 영화를 상영한다.
영천시는 영화관이 없는 현실을 감안해 시민회관에서 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해오고 있다. 영천시는 2010년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일요일을 '시민 영화 보는 날'로 지정해 최신 영화를 상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는 영화 상영에 대한 시민들의 각종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난달 아날로그(영화용 필름) 상영 방식을 디지털(파일 형식)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관련 최첨단 장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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