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라토 앙상블 연주회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연주,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실내악 무대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라토 앙상블(Erato Ensemble)의 '스트라디바리우스&비르투오지'(Stradivarius&Vir tuosi) 공연이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에라토 앙상블은 13일 전주를 시작으로 15일 광주, 17일 부산, 20일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에라토 앙상블은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음악감독을 맡아 지난 2011년 창단한 실내악 연주단체.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슐로모 민츠'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나카자와 기미코, 김다미, 장유진 등 솔로이스트로 최고 연주기량을 선보이는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비발디의 '네 대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청중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 협주는 연주자의 면면뿐만 아니라 네 대의 세계적인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된다는 점에서 세계 어디서도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음악 무대로 더욱 주목을 끈다. 그 외에도 엘가의 '현를 위한 세레나데 E단조',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쇤베르그 '정화된 밤' 등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에라토 앙상블만의 개성과 감성 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