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러브 인 아시아'가 15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함께 있어 행복한 펫라다 씨네 가족이야기다. '외조의 왕' 남편 박병일(42) 씨와 태국에서 온 6년차 주부, 타나와롱사굴 펫라다(34) 씨가 주인공이다.
펫라다 씨는 2007년 한국의 한 공장에서 남편 박 씨를 처음 만났다. 깜찍한 펫라다 씨 외모에 한눈에 반한 박 씨는 적극적인 구애를 했고,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귀여운 믿음(6)이와 소망(4)이가 있어 부부는 더욱 행복하다.
서울에 있는 면세점에서 건강 보조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펫라다 씨. 아침 일찍 출근하는 탓에 두 딸을 챙기는 건 남편의 몫이다. 남편은 싫은 내색 없이 두 딸의 유치원 가는 것을 도와준다. 펫라다 씨는 묵묵히 아이들을 돌보며 '외조'하는 남편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북쪽에 있는 도시, 치앙라이는 펫라다 씨의 고향이다. 6년 만의 고향 방문이 감격스러운 펫라다 씨는 눈물을 보인다. 마침내 고향집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부모님의 얼굴을 보니 하염없이 눈물만 또 흘러나온다.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을 먹으니 펫라다 씨는 정말 고향에 온 것이 실감 난다.
남편은 그동안 부모님께 못했던 사위 노릇을 하고 싶다. 매일 빵을 만들어 파는 아버지를 도와 빵을 만들고, 포장해서 새벽시장에서 판매까지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장인'장모를 위해 숨겨왔던 비장의 요리실력까지 선보이는데….
6년 만에 고향을 찾은 펫라다 씨, 배 타보는 게 소원인 어머니를 위해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미얀마-라오스-태국 국경지역)을 찾았다. 펫라다 씨네 가족의 소중한 시간을 따라가 본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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