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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먹고 뛰었더니, 컨디션 최고"…하프코스 男 우승 김진경 씨

청송꿀맛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대구마라톤클럽 소속 김진경 씨.
청송꿀맛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대구마라톤클럽 소속 김진경 씨.

"산악마라톤계 강자들이 많이 참가해 1등을 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출발 전 청송사과를 먹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최고네요!"

'2013 매일신문 청송꿀맛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1시간31분28초로 우승을 차지한 대구마라톤클럽 소속 김진경(36'대구 달서구) 씨는 "작년 기록(1시간39분)보다 8분이나 앞당겼다"며 기뻐했다.

김 씨는 "전국의 산악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청송은 상쾌한 공기와 맑은 햇살, 잘 다져진 흙길 코스로 유명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며 "대회 우승을 차지해 앞으로 이 대회는 꼭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6년 전 마라톤에 입문한 김 씨는 평소 등산과 달리기를 좋아해 매일 동네 뒷산을 오르내리는 산악마라톤 마니아다. 지난 2011에는 김해숲길마라톤대회에 참가,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 씨는 "청송산악마라톤 코스는 오르막이 있어도 너무 가파르지 않아 마라토너들이 달리기에는 최고"라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해 2년 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송'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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