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사고 도시 오명 탈출하자"

안전문화운동 대구시협의회

'대구는 '사고' 도시가 아니다.'

대구 45개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안전문화운동 추진 대구시협의회가 '사고 도시 대구 이미지 탈피하기'에 나선다.

지난 7월 발족한 협의회는 이달 12일 12대 중점 실천과제를 확정하고 체계적인 안전문화운동을 결의했다. 12대 중점 실천과제는 ▷대구안전문화대상 제정 ▷대구재난안전포럼 발족 ▷스토리텔링을 통한 '안전도시' 대구 홍보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가정(인성) 교육 강화 ▷불량식품 안 만들고 안 사먹기 운동 ▷식품 표시사항 바로 알기 ▷생활안전수칙 바로 알기(전기, 가스, 승강기 등) ▷무단횡단 안하기 운동 ▷도로 정지선 지키기 운동 ▷우측 보행하기 운동 ▷작업장 안전모 착용하기 ▷안전 모범사업장 홍보하기 등이다.

12대 중점 실천과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와 함께'사고 도시 대구 탈피하기'에 초점을 두고 선정한 것이다. 대구는 다른 도시와 비교해 안전사고가 특별히 많지 않지만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과 중앙로역 지하철 화재 등으로 사고 도시 이미지가 각인돼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자긍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09~2011년 3년간 인구 1천 명 당 대구 재난안전사고 사상자는 10.2명으로 서울(31.3명), 부산(10.6명)보다 적다. 통계상 대구는 사고 도시가 아니며, 일반적으로 안전사고 발생은 인구수와 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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