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야금으로 듣는 운명'사계

로사앙상블 18일 연주회

로사가야금앙상블 제16회 정기연주회 '가야금, 색을 입히다'가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1999년 8월 창단한 로사가야금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가야금에 색을 더했다. 노랑'빨강'파랑으로 가야금의 고유한 음색에 또 다른 음색을 더하고, 조명과 무대 연출로 색깔을 보탰다. '컬러풀대구'의 이미지를 연계하고자 한 것.

1부는 따뜻한 노랑으로 우리의 전통 가락을 풀어낸다. '만파식적지곡'과 '김병호류가야금산조'가 연주된다. 2부는 이 앙상블의 이름(붉은 장미)과도 맥이 통하는 정열의 빨강으로 제13회 로사가야금정기공연 위촉곡 '해피니스'와 '레드 탱고'(Red Tango)를 들려준다. 마지막 3부는 차가운 파랑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을 가야금으로 연주하며, 25현 가야금을 위한 베토벤의 '운명'도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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