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청정에너지를 집중 보급해 대구를 세계 에너지 모범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7일 폐막한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이 밝힌 에너지 모범도시 육성 계획은 ▷에너지효율성 제고와 절약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산업 중심도시 집중 육성 등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100만㎾를 생산하는 등 청정에너지를 20% 이상 보급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전역에 스마트그리드시스템 조기 구축과 에너지 다소비업체 절약시스템 구축, LED 등 절전형 조명기구로 전면교체 등을 추진, 2022년까지 에너지를 15% 절약기로 했다.
또한 에너지산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태양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가스공사가 연계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더불어 에너지산업 중견기업 3곳, 청정에너지기업 5곳을 각각 육성하고 그린에너지엑스포를 세계 5대 전문전시회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총회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도운 자원봉사자와 시민, 에너지 관련업계, 언론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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