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우석의료재단(이사장 구승회)은 21일 상주지역 최초의 양한방협진 진료기관인 상주연세한방병원(원장 김경동)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구 신상초등학교 3만3천여㎡ 부지에 들어선 연세한방병원은 연면적 3천295㎡ 3층건물에 총 110병상 규모다. 한방병원의 숙련된 의료진을 중심으로 양방전문의들과 협진을 통해 중풍과 뇌졸중, 재활, 척추, 비만, 남녀 갱년기클리닉, 암재활 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특히 중풍과 뇌졸중 치료를 특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상주 지역의 중풍 및 뇌졸중 발병률이 타 지역보다 높고 치료를 위해 서울까지 먼 걸음을 하는 고령의 농업인환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를 위해 중풍과 뇌졸중 기본검사에 필요한 뇌혈류진단 및 경락기능검사, 혈관노화도검사, 체성분 검사 등의 최신 의료기기를 갖췄다. 넓은 녹지공간과 영화관을 갖춘 편의시설에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건립된 것도 눈길을 끈다.
지역 한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회복기 환자 및 방사선 암치료 전'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60병상 규모의 한방병원 재활병동도 구축했다. 우석의료재단은 지난 2011년 건립한 노인요양시설인 상주 연세실버타운과 함께 영천 신녕요양병원, 경주시립노인전문병원, 상주연세한방병원을 잇따라 운영하게 됐다.
구승회 이사장은 "환자들의 치료와 입원 환경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병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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