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 충신 포은 정몽주를 주제로 한 연극 '포은 정몽주'가 25, 26일 오후 4시 영천 임고서원에서 열린다.
극단 영천울타리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연극을 통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문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정몽주 선생의 과거 급제 이후부터 선죽교에서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상황을 생생히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 조영아 영천울타리 회장은"충효의 고장이자 포은 정몽주 선생의 고향인 영천에서 연극 공연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영천울타리는 영천시립도서관이 독서지도 등의 목적으로 2006년 발족한 봉사단체로 회원 1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 2010년에는 저출산으로 빚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표현한 연극'2040 사람이 그립다 그리워'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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