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다시 제작한 영화. 특이하게도 이번 영화는 김기덕 감독 연출부나 조감독 출신이 아니라 다른 감독이 연출했다. 그러니까 김기덕이 작성한 시나리오를 '러브 페어' '러시안 소설'의 신연식 감독이 김기덕 필름에서 연출한 것. 영화 촬영현장에서 깡패와 배우의 기묘한 역할 바꾸기를 통해 장르를 비틀면서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물음을 던진 '영화는 영화다'의 내용과 달리, '배우는 배우다'는 영화 현장을 다루지만 스타가 되고픈 한 사내의 욕망을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으로 리얼하게 담아냈다. 매니저와 스폰서의 관계 등 영화계 뒷이야기도 꽤 리얼하게 그린다. 연극 무대에서 단역을 전전하던 배우가 어느 날 주연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단숨에 조연으로 등극한다. 그리고 단 한 편의 영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최정상에 올라선 주연 배우가 되지만, 다시 밑바닥 인생으로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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