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대1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의 선발 투수로 나선 유희관은 7이닝 동안 단 1실점만 기록하는 호투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두산은 24일부터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와 우승을 다툰다.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면서 독단적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배제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21일 국정감사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배가 항명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5일 국방부는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인원이 지난 18대 대선 때 '댓글 작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사이버사령부 군인과 군무원 3명이 대선 전 인터넷에 선거 관련 글 300여 건을 올렸다는 것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결과가 나오면 국민에게 공개하고 필요하면 처벌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록그룹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이 20일 숨졌다. 소속사는 주찬권이 이날 오후 6시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으며 평소 지병을 앓고 있지 않아 자세한 사망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주찬권은 들국화 원년 멤버인 전인권, 최성원과 16년 만에 다시 뭉쳐 새 앨범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LA 다저스가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0대9로 완패를 당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무산됐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섰지만 3회 4실점을 당하며 무너지고 말았고, 타선 또한 상대 선발에 완벽하게 눌려 1988년 이후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이천수의 '술집 폭행 시비' 수사가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구단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천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이 드러나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인천 구단 측은 "검찰 구형 결과에 따라 처벌 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9대 총선 당시 광주'전남지역 새누리당 핵심 당직을 맡았던 정모 씨가 21일 한 언론사를 통해 비례대표 억대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한 통화 내용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정 씨가 당시 새누리당 광주시당'전남도당 사무처장을 지냈던 박모 씨와 나눈 대화에는 "비례대표로 공천받은 A씨가 (공천 헌금으로) 6억원을 전달했다는 소문이 있다"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된다. 6억원은 택도 없다" "도의원도 6억원 가지고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시원한 골 잔치를 펼치며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7분 말리 공격수 모디보 마이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구자철(PK), 손흥민, 김보경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이청용은 감각적인 플레이로 2도움을 기록해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17일 국정감사에서 투자자 피해 보상을 위해 개인 재산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현 회장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사재를 털어 피해를 보상하라"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당부에 이같이 답했다. 자신의 재산 규모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로 자산가치가 급변해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배우 이시영이 21일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플라이급(51㎏) 8강전에서 김하율과의 재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은 1라운드부터 접전을 벌였으나 이시영은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김하율의 공세를 뚫지 못해 2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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