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생활 속 불편 만능공무원이 해결"

가정 방문 현장 서비스 확대, 전기·수도·보일러 수선까지

11월부터 만능공무원을 선정키로 한 문경시의 한 직원이
11월부터 만능공무원을 선정키로 한 문경시의 한 직원이 '맥가이버 공구통'을 메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생활 속의 불편, 문경시의 '맥가이버' 공무원들이 해결해드립니다."

매달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포상해온 문경시가 11월부터 '만능공무원'도 함께 선정, 포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그동안 방문 민원인들을 친절하게 응대한 직원들을 상대로 매달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해 왔고, 이와 함께 11월부터는 시민들의 작은 불편사항을 현장에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직원들은 매달 '만능공무원'으로 선정, 친절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각 사업소와 읍면동에 '맥가이버 공구세트' 20개를 보급하고 원활한 현장서비스를 위해 전기와 설비 등 직원들의 특기 파악을 완료했다.

채성오 문경시 자치행정담당은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전기, 수도분야 점검은 물론 보일러 수선 및 막힌 배관도 뚫어주는 등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며 "단순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고 주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질적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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