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공급 공고한 대구 옥포 A-1블록이 최고 8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청약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도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달 10일 하루에만 1천 명이 넘는 인원이 분양홍보관을 방문해 450명 이상 현장접수가 이뤄졌다. 인터넷과 현장접수 포함 무순위 경쟁률이 3대 1을 넘어선 것.
특히 59㎡ A유형의 경우 8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접수가 마감됐는데도 청약 기회를 놓친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LH 관계자는 "6천여 가구의 신도심 첫 아파트 프리미엄이 예상되는데다 51㎡, 59㎡의 소형 대단지 이점이 있고 인근 동급 아파트 거래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에다 중도금 없는 파격 조건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구 옥포지구는 대구경제의 신성장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 서남부 관문 99만여㎡에 걸쳐 있다. 인근에 대구경제를 이끄는 8개의 산업단지가 경제축, 대구 중심부를 더 가까이 잇는 5번 국도와 도시철도 명곡역을 누리는 교통허브,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춘 생활의 허브로 주거가치가 높아질 지역이다.
게다가 대구 옥포 A-1블록은 전용면적 51㎡(281호), 59㎡(534호)로 구성된 실수요자를 위한 815가구 소형 대단지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주목된다.
최근 소형아파트 품귀에서 비롯된 대형 평형 간 가격역전 현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분양지구가 달성1'2차, 고령 다산, 구지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8개 산단 배후 주거지로 젊은 연령층 단독 거주자가 많다는 점에서 그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H 측은 "2016년 개통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 명곡역이 지구 내에서부터 5㎞에 위치해 달서구와 바로 연결되고, 대구중심가와 테크노폴리스 등 8개 산업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국도 5호선 확장이 마무리 단계로 향후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중부내륙, 88고속도로의 편리한 진출입 및 인근 도시와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화원옥포IC가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친환경 입지와 생활인프라도 자랑거리다. 달성군청, 하나로마트, 농업기술센터,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지구 내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고교 각 1곳이 신설 예정이다. 금계산, 낙동강, 유정지를 가까이 있고, 지구 내 32%가 근린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첨자 계약일은 다음 달 27~29일까지로, 이후 잔여가구는 가구주 여부와 주택소유, 청약통장가입,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는 선착순 분양을 통해 12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 분양문의 053)643-2003.
노경석 nk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