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경북 12만 가구로 최다

경북 지역에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북은 전체 102만7천 가구 중 11.7%인 12만 가구가 최저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남(11.2%), 전북(10.6%), 충남(9.1%), 경남(8.8%) 순이었다. 대구의 경우 최저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는 전체의 4%로 주거환경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주거기준은 3인 가구 기준으로 방 2개, 전용면적 36㎡ 이상으로, 전용부엌과 화장실, 욕실 등을 갖춰야 한다.

강 의원은 "기준 미달가구 밀집지역에 우선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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