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영욱 소속사에서도 퇴출, 홈페이지 프로필 삭제 "연예계 복귀는 끝?"

고영욱이 소속사에서도 퇴출 당했다.

30일 한 매체는 고영욱이 몸담고 있던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측의 말을 빌려 "전 소속사와 고영욱은 최근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전 소속사 측이 고영욱이 더 이상 소속 연예인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12월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지난해 7월 한 차례 고영욱의 퇴출설이 나왔을 때 전 소속사 측은 "고영욱의 일을 맡아왔던 개인 매니저가 회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 같다. 퇴출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도 고영욱을 도와주던 소속사도 최근 고영욱의 손을 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고영욱의 전 소속사인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사실상 계약 기간을 마치기 전 고영욱이 퇴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영욱 소속사에서도 퇴출 당하다니.. 앞으로 연예계 생활은 끝?" "고영욱 소속사에서도 퇴출 당할 만 하다" "고영욱 소속사에서도 퇴출 당하면 이제 활동은 어쩌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고영욱은 지난 9월27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원으로부터 2년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고영욱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 상고장을 제출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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